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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공연기획사 이광희 대표가 가수 이미자의 출연료 정산 방법을 밝혔다.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동 쉐라톤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이미자를 탈세 혐의로 제보한 공연기획사 하늘소리 이광희 대표의 증거 공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이 대표는 “이미자는 출연료를 주는 대로 받은게 아니라 해마다 지정해줬다. 기획사는 달라도 소득, 대도시, 소도시, 특별시, 디너쇼 등으로 나뉘어 그 차이를 두고 이행하도록 했다”고 폭로했다.
또 기자회견문을 통해 이미자의 ‘갑질 논란’에 대해 밝히며 “이미자는 섭외로 출연한 승낙하는 입자라는 병의 입장이 아니라 이미자 공연의 갑이다. 하늘소리가 공연 지역 하나를 결정할 때마다 이미자의 허락을 받아왔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연기획사 하늘소리 이 대표는 이미자가 출연료를 축소 신고하며 떠안게 된 세금으로 수년간 엄청난 금전적 피해를 봤다며 지난 4일 대구지방 국세청에 관련 사실을 제보했다. 해당 사건은 서울의 관할 세무서로 이관됐다.
이와 관련, 이미자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태평양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원천징수액은 이미 하늘소리와 계약한 기획사가 징수하고 남은 금액을 성실히 납세했다”고 해명하며 그 외 갑질 논란에 대해서도 반박한 바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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