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무안타' LA 에인절스, 11연패 수렁…이대호 결장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A 에인절스 최지만(25)이 무안타에 그쳤다. 시애틀 매리너스 이대호(34)는 결장해 맞대결이 무산됐다.

최지만은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6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 경기에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시즌 타율은 .162로 하락.

2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최지만은 시애틀 선발투수 펠릭스 에르난데스와의 대결에서 3구째를 타격, 2루수 땅볼 아웃으로 물러났다.

3회말 2사 1,2루란 찬스가 찾아왔지만 결과는 4구째 헛스윙 삼진이었다. 6회말 1아웃에서는 2구째를 친 것이 1루 땅볼 아웃으로 이어졌다. 마지막 타석이 된 8회말 2아웃에서는 볼 3개를 먼저 고르고도 6구째 스탠딩 삼진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최지만은 구심의 마지막 스트라이크 판정에 대해 다소 바깥쪽으로 빠진 게 아니냐는 어필을 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날 에인절스는 2-3으로 석패, 11연패 수렁에 빠졌다. 에르난데스는 6⅔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다. 에인절스 선발투수 리키 놀라스코는 5⅓이닝 8피안타 3실점을 남겼지만 패전.

[최지만.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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