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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미국에서 90년대, 2000년대를 주름잡았던 스타들의 반가운 컴백 소식들이 연이어 들려오고 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오는 26일 9집 앨범 'Glory'를 들고 컴백한다.
이에 앞서 최근엔 세 번째 싱글 ‘Clumsy’가 공개됐다. 여러 해 동안 부침을 겪었지만 브리트니 본인이 SNS에 이번 앨범에 대해 ‘새로운 시대’라는 표현을 쓸 정도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으며,
실제로 선 공개된 싱글에 대한 대중과 평단의 반응 역시 뜨거워 정규작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세기의 라이벌이었던 또 다른 팝의 여왕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역시 올 11월 경에 새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전작 'Lotus' 이후 약 4년만의 신보다.
크리스티나는 지난 6월 올랜도 참사 헌정곡 ‘Change’를 발표한 바 있으며 2016 리우 올림픽 개막식 공연에서 핏불과 함께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이며 컴백 행보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2000년대에 가장 성공한 알앤비 아티스트이자 여성 싱어송라이터 앨리샤 키스도 돌아온다. 4년만에 선보일 여섯 번째 정규 앨범 수록 싱글 ‘Hallelujah’에서는 데뷔 초 그녀가 내세웠던 피아노 건반과 함께 하는 보컬을 선보이며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여섯 번째 앨범은 본인의 뿌리인 뉴욕과 힙합 문화를 중심으로, 뮤지션으로서의 매력이 잘 어우러진 작품이다.
2000년대 한국에서 각종 방송에 삽입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남성 아티스트들의 컴백 소식도 이어지고 있다.
‘Yeah!’, ‘My Boo’ 등으로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어셔는 10월 경 새 앨범 ‘Flawed’로 컴백할 예정이다. 이미 ‘No Limit’와 ‘Crash’ 두 곡이 선공개 싱글로 발매되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휘성이 커버한 것으로 유명한 ‘Insomnia’의 주인공 크레이그 데이빗도 무려 6년만에 새 앨범 ‘Following My Intuition’을 발표한다. 시갈라, 하드웰 등 EDM씬의 스타들과 함께 작업한 앨범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 = 소니뮤직]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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