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은-신승찬, 여자복식 동메달 결정전서 중국과 대결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리우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 동메달결정전은 한중전으로 열리게 됐다.

졍경은(KGC인삼공사) 신승찬(삼성전기)은 16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이네루 리오센트로 파빌리온4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배드민턴 복식 준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위 일본의 마스토모와 다카하시에 0-2(16-21 15-21)로 졌다. 결승행이 불발된 정경은 신승찬은 오는 18일 오후 열리는 동메달 결정전에서 메달을 노리게 됐다.

이어진 경기에선 덴마크의 페데르센-리터줄은 여자복식 4강전에서 중국의 탕유팅-유양에 2-1(21-16 14-21 21-19)로 이겼다. 풀세트 접전 끝에 덴마크가 결승에 진출한 가운데 중국은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여자배드민턴 준결승전이 끝난 가운데 정경은 신승찬과 탕유탕-유양의 동메달 결정전은 오는 18일 오후 10시10분에 열린다. 한국 배드민턴은 여자 복식에선 지난 2008 베이징올림픽 이경원 이효정의 은메달에 이어 8년 만의 메달 획득을 노리고 있다.

한편 한국 배드민턴은 손완호(김천시청)와 성지현(새마을금고)이 각각 남녀단식 8강에 진출해 메달 회득에 도전하고 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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