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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추신수가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현지 언론은 추신수의 시즌 아웃을 조심스레 예상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18일 왼쪽 팔과 손목의 골절 부위를 금속판으로 고정시키는 수술을 받는다. 수술은 댈러스에서 톰 디리버티 박사의 집도 아래 이뤄진다”라고 밝혔다.
추신수는 17일 오클랜드와의 홈경기서 사고를 당했다. 1-2로 뒤진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장한 추신수는 뎃와일러의 투구에 스윙 동작을 취하다 왼쪽 팔을 맞았다. 추신수는 고통을 호소했고 노마 마자라와 교체됐다.
경기 후 텍사스 지역 언론은 “추신수의 부상 부위가 골절로 판명됐다. 시즌 아웃이 유력하다. 이는 팀 동료 로빈슨 치리노스가 8주 동안 입었던 부상과 비슷하다”라고 보도했다.
MLB.com 역시 “텍사스가 추신수의 구체적인 복귀 날짜를 밝히지는 않았으나 잔여 시즌을 치르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올 시즌 햄스트링과 허리 부상 등으로 이미 3차례 부상자명단에 올랐던 추신수는 46경기에 출전, 타율 0.247 7홈런 17타점 6도루를 기록했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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