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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LA 에인절스가 길었던 11연패의 부진에서 탈출했다. 이대호와 최지만은 동반 결장했다.
LA 에인절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주중 4연전 2차전에서 7-6으로 승리했다.
에인절스는 11연패의 부진에서 탈출하며 뒤늦게 시즌 50승 고지에 올랐다. 순위는 여전히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5위(50승 69패). 반면 시애틀은 4연승에 실패, AL 서부지구 2위(63승 55패)에 자리했다.
이대호(시애틀)와 최지만(에인절스)은 모두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이대호의 성적은 타율 0.249 13홈런 41타점, 최지만은 타율 0.162 5홈런 12타점에서 그대로 머물렀다.
에인절스는 1회부터 마이클 트라웃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시애틀이 곧바로 2회 2사 후 연속안타와 사구로 대거 3점을 뽑았다. 4회에는 카일 시거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달아났다.
에인절스는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6회말 알버트 푸홀스의 3점홈런으로 동점을 만든 것. 이어 젯 밴디의 솔로포로 리드를 잡았다.
시애틀이 7회 다시 상대 폭투와 희생플라이를 더해 역전했으나 에인절스가 8회말 제프리 마르테의 동점 솔로포와 클리프 페닝턴의 역전 적시 3루타로 길었던 11연패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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