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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육상 남자 3000m 장애물 종목에서 올림픽 신기록이 나왔다.
콘세슬러스 키프루토(케냐)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육상 남자 3000m 장애물 결승전에서 8분03초28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키프루토는 당초 관심이 집중됐던 마의 ‘8분’ 벽을 깨뜨리는데는 실패했지만 올림픽 기록을 경신해 새로운 역사를 썼다. 기존 8분05초51(1988 서울올림픽)의 기록을 2초 이상 앞당기며 28년 만에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케냐의 이번 올림픽 4번째 금메달 주인공이 된 키프루토는 자국의 육상 3000m 장애물 9연패 위엄까지 달성했다. 케냐는 1984년 LA올림픽부터 2016년 리우올림픽까지 이 종목에서 모두 우승했다.
한편, 에번 야거(미국)가 8분04초28로 은메달을, 에제키엘 켐보이(케냐)는 8분08초47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콘세슬러스 키프루토. 사진 = AFPBBNEWS]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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