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불후의 명작으로 꼽히는 ‘러브스토리’의 아서 힐러 감독이 17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92세.
캐나다 앨버타주 에드먼턴 태생인 그는 50여 년간 30편이 넘는 작품을 연출했다. 라디오, TV에서 두각을 나타낸 그는 1970년 ‘러브스토리’로 세계적 명성을 얻었다.
“사랑한다면 미안하다는 말은 하지 않는 거야”라는 대사는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명대사다.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 여우주연, 남우조연, 음악상 6개 후보에 오른 이 영화는 주옥같은 음악까지 화제를 모으며 결국 음악상을 수상했다.
1970년 12월 16일 미국에서 개봉한 ‘러브스토리’는 북미에서 1억 66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6억 5,900만 달러에 달한다.
1993∼1997년 아카데미 대표를 역임한 그는 2001년 영화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진 허숄트 박애상’을 받았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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