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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내귀의캔디' 오늘(18일) 첫방, 영화 'her' 예능 버전 어떨까

시간2016-08-18 11:09:33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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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케이블채널 tvN '내 귀에 캔디'가 오늘(18일) 밤 베일을 벗는다. 폰중진담 리얼리티 콘셉트를 앞세웠다.

'내 귀에 캔디'는 내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는 익명의 친구 '캔디'와 교감하고 소통하는 스타의 모습을 담는다.

겉보기엔 화려한 삶을 살고 있는 한류스타 장근석, 방송인 서장훈, 배우 경수진, 지수가 누군지 알 수 없는 익명의 친구와 통화하며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일상과 고민, 속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을 전망이다.

▲ '아시아의 프린스' 장근석·'소문난 깔끔남' 서장훈의 일상 공개

오며 가며 수많은 이들과 전화번호를 주고받지만 정작 전화가 울리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장근석은 스스로 '아시아의 프린스'라고 칭하는 등 특유의 자신감을 바탕으로 새로운 예능 캐릭터로 거듭날 것을 예고했다.

1990년대 농구 스타에서 이제는 방송인으로 활약하고 있는 서장훈도 '내 귀에 캔디'를 통해 자신의 집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평소 외부인의 출입을 꺼릴 정도로 깔끔하기로 소문난 그의 집은 놀랄 정도로 잘 정돈돼 있어, 제작진도 겨우 들어가 촬영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설??鳴 유쾌했다가

장근석은 매력적이고 나긋나긋한 목소리의 캔디와 통화하며 적극적으로 다가가는가 하면, 전화가 끊겼다고 발을 동동 구르거나 설렘을 감추지 못하며 솔직 달달한 케미를 보여준다.

반면 서장훈은 자신을 들었다 놨다 하는 유쾌한 성격의 캔디와 통화하며 주거니 받거니 하는 모습으로 시종일관 웃음을 자아낼 예정.

경수진은 캔디의 달콤한 목소리에 푹 빠져 시들었던 연애세포가 살아났다는 반응을 보이고, 드라마 '닥터스'를 통해 눈도장을 찍은 떠오르는 신인 배우 지수는 20대 청춘의 풋풋한 모습과 함께 상남자다운 면모를 보여주며 여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근데 캔디는 누구죠?

각 출연자들과 우정을 쌓을 캔디들은 오직 목소리만이 등장해 궁금증을 높일 예정이다. 출연자들은 대화를 통해 캔디에 대한 힌트를 얻기 위해 애를 쓸 전망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방송에 앞서 목소리가 선 공개 된 장근석의 캔디는 첫 방송 말미에 깜짝 공개될 예정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출을 맡은 유학찬 PD는 "출연자 모두 캔디와 통화하는 과정에서 평소 자신이 갖고 있던 생각, 가치관, 고민을 자연스럽게 꺼내게 됐다. 이들의 솔직한 이야기 속에서 시청자 역시 공감하고,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이들의 색다른 모습을 통해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18일 밤 11시 첫 방송.

[사진 = tvN 제공]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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