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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최악의 하루' 한예리와 권율이 최고의 케미스트리를 보였다.
18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방송된 영화 '최악의 하루' 스팟라이브에는 배우 한예리, 권율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권율은 극 중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은희를 만나고 있는 현오 역을 맡았다. 막 떠오르는 아침드라마 샛별이면서 배우 역할이다. 은희와는 오래된 만남을 지속하고 있는데 오래된 연인의 권태로움과 20대 커플의 풋풋함이 혼재된 커플 연기를 했다"라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한편 이날 권율은 '거짓말'을 주제로 한 토크에서 "이 현장 떠나고 싶지 않다고 했는데 내 촬영이 끝나면 집에 가야해서. 남산의 정취를 느끼기 위해 애썼다"라고 말했다.
또 권율은 "내 거짓말은 배우 뿐만 아니라 살아가면서 '전 괜찮습니다'라는 말이다. 그러다가 집에 가서 후회하고 분하기도 하다. 그런데 그 상황에서의 관계 때문에 괜찮지 않아도 괜찮다고 하는 경우가 있다"라며, 연애할 때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에 대해 "난 괜찮아, 괜찮다고 하는 거다. 글쎄, 연애한 지가 너무 오래됐다"라며 "여자친구는 여러분"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극 중 하루에 세 남자를 만나는 은희 역을 맡은 한예리는 "남산에서 걸어다니는 모습이 많이 나오는데, 날씨 선선해지면 가보면 좋을 것 같다. 작년 9월에 영화를 찍었는데 곧 9월이 된다. 산책하기 좋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또 권율은 '최악의 하루'를 재미있게 즐기는 방법에 "극에 나온 길들을 직접 방문하면 영화를 정말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먼 곳이 아니라 서울에 있는 분들이라면 가깝게 확인할 수 있다"라고 말했고, "100만 명이 넘으면 100명을 추첨해서 남산에 함께 가겠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예리는 "나의 얘기라고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고, 권율과 함께 '샤샤샤' 애교를 선보였다. 권율은 "'샤샤샤'를 너무 많이 해서 두렵다"라고 말하면서도 "100만 '샤샤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10만 공약도 걸며 관객들의 반응을 이끌었다.
한편 '최악의 하루'는 배우 지망생 은희(한예리)가 하루 동안 일본인 소설가 료헤이(이와세 료), 연인 현오(권율), 과거 만났던 남자친구 운철(이희준)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오는 25일 개봉된다.
[사진 = V앱 영상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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