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아는형님' 여자친구, 서장훈도 반한 순진무구 소녀들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여자친구가 전학생이 돼 순수한 매력을 뽐냈다.

20일 밤 종합편성채널 JTBC '아는 형님'은 여자친구 편이 방송됐다.

여자친구는 "1위 '싹쓸이 고'에서 전학온 여자친구다"고 소개하며 등장했다. 서장훈이 여자친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함께 춤을 춰 웃음을 줬다.

남자친구로 끌리는 멤버를 묻는 질문에 유주는 "난 호동이가 좋아. 아빠랑 똑같이 생겼어" 했고, 신비는 "난 수근이. 아담하고 귀여워서" 했다. 예린은 "난 상민이. 헤어스타일이 내 스타일이야" 했다.

은하는 "난 꼼꼼한 남자가 좋아. 호동이"라며 부끄러워했다. 김희철과 민경훈 중에선 김희철을 꼽자 민경훈이 발끈하기도 했다.

소원도 "난 호동이. 너무 귀여워" 했지만 다른 '아는 형님' 멤버들의 질투가 폭발했다. 엄지는 "난 수근이. 중국어를 잘해서" 했다.

장래희망에 대한 이야기 중에는 서장훈이 냉정한 '돌직구'를 던져 여자친구 멤버들이 순식간에 얼음이 됐다. 은하와는 토론을 벌이기까지 해 웃음을 안겼다.

이수근이 "김완선을 닮았다"고 치켜세운 은하는 가수가 되기 전 백수가 꿈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상민은 "왜 백수냐?"고 여자친구가 묻자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를 다운 받아서 봐라"고 너스레 떨었다.

서장훈은 여자친구가 평소 대기실에서 순수하게 가위바위보 다리 찢기 게임을 한다는 걸 알고 "애들 휴대폰 좀 줘라"고 해 여자친구 멤버들을 폭소하게 했다. 게다가 엄지도 '외계어'를 잘한다며 노래를 '외계어'로 부르자 거듭 서장훈이 "얘네 휴대폰 좀 주라니까!" 외쳐 웃음을 줬다.

이상민은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는 여자친구를 향해 "한 달에 30팀 이상이 데뷔를 하고 TV에 나가고 싶지만 기다리기만 하는 가수들도 있어. 팬들이 이렇게 사랑해 줄 때 그 많은 스케줄을 소화하면서도 행복한 마음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어"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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