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선발 80분' 크리스탈 팰리스, 손흥민 결장 토트넘에 패배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이청용이 선발 출전한 크리스탈 팰리스가 토트넘을 상대로 패배를 당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20일 오후(한국시각)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에서 토트넘에 0-1로 졌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이청용은 이날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2경기 연속 선발 출전을 이어갔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이날 패배로 올시즌 초반 2패를 기록하게 됐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엔트리에서 제외되며 결장했다. 토트넘은 크리스탈 팰리스를 꺾고 1승1무를 기록하게 됐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위컴이 공격수로 나섰고 자하, 이청용, 타운센드가 공격을 이끌었다. 펀천과 리들리는 중원을 구성했고 수아레, 딜니, 단, 워드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헤네세이가 지켰다.

토트넘은 얀센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라멜라, 케인, 에릭센이 공격을 지원했다. 완야마와 다이어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로세, 베르통헨, 알더베이럴트, 월커는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봄이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는 전반 2분 펀천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토트넘은 전반 11분 코너킥 상황에서 알더베이럴트의 헤딩 슈팅이 골키퍼 헤네세이에 막혔다. 이후 토트넘은 전반전 중반 완야마와 다이어의 슈팅으로 크리스탈 팰리스 골문을 두드렸다. 이어 전반 26분에는 케인이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때린 슈팅이 골키퍼 헤네세이의 손끝에 맞고 나왔고 이것을 얀센이 재차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양팀이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토트넘은 후반 9분 케인이 페널티지역 한복판서 시도한 헤딩 슈팅이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토트넘은 후반 23분에는 얀센이 페널티지역 정면 단독찬스에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 득점기회를 놓쳤다. 토트넘은 후반전 들어서도 꾸준한 공격을 시도했지만 크리스탈 팰리스 수비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후반 36분 이청용과 딜니 대신 머치와 톰킨스를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토트넘은 후반 37분 완야마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완야마는 코너킥 상황에서 케인이 시도한 헤딩 슈팅을 골문앞에서 재차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크리스탈 팰리스 골문을 갈랐다.

선제골을 허용한 크리스탈 팰리스는 후반전 종반 꾸준한 공격을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크리스탈 팰리스는 무득점과 함께 토트넘전을 패배로 마쳤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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