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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이구아인이 결승골을 터트린 유벤투스가 세리에A 개막전에서 피오렌티나에 승리를 거뒀다.
유벤투스는 21일 오전(한국시각) 이탈리아 토리노 유벤투스아레나에서 열린 2016-17시즌 세리에A 1라운드에서 피오렌티나에 2-1로 이겼다. 지난시즌 세리에A 득점왕을 차지한 후 유벤투스로 이적한 이구아인은 결승골과 함께 올시즌 첫 경기에서도 득점감각을 드러냈다.
유벤투스는 피오렌티나와의 경기에서 전반 37분 케디라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케디라는 키엘리니가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에서 올린 볼을 페널티지역 한복판서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피오렌티나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피오렌티나는 후반 25분 칼리니치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칼리니치는 일리치치의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유벤투스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유벤투스는 후반 29분 이구아인의 득점으로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이구아인은 팀동료 케디라가 페널티지역 한복판서 시도한 슈팅이 피오렌티나 수비에 맞은 후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흐르자 재차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결국 유벤투스는 이구아인의 결승골에 힘입어 올시즌 리그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한편 AS로마는 우디네세에 4-0 대승을 거뒀다. AS로마는 페로티의 페널티킥 연속골에 이어 제코와 살라의 득점에 힘입어 대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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