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미국 여자농구대표팀이 올림픽 6연패를 달성했다.
미국은 21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리우 카리오카 아레나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여자농구 결승전서 스페인에 101-72로 완승했다. 미국은 1996년 애틀란타올림픽을 시작으로 2000년 시드니올림픽, 2004년 아테네올림픽, 2008년 베이징올림픽, 2012년 런던올림픽에 이어 이번 리우올림픽까지 6연패 대업을 달성했다.
미국은 스페인을 꺾고 우승하면서 A매치 49연승을 이어갔다. 초반부터 골밑 우세를 앞세워 근소한 리드를 지키다 2쿼터 막판 외곽포가 잇따라 터지면서 점점 달아났다. 스페인은 3쿼터 이후 반격하지 못하고 무너졌다. 미국은 4쿼터 들어 백업 멤버들을 고루 기용하며 여유 있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스페인은 금메달을 따내지는 못했지만, 올림픽 최초로 여자농구 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앞서 열린 동메달결정전서는 세르비아가 프랑스를 70-63으로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리우올림픽 농구는 21일 밤 11시30분 호주와 스페인의 남자 동메달결정전, 22일 새벽 3시45분 미국과 세르비아의 남자 결승전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미국 남자농구는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한다.
[미국 여자농구대표팀.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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