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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세인트루이스가 5연승을 마감한 가운데 오승환은 휴식을 취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2-4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세인트루이스는 5연승 행진이 끊기며 시즌 성적 65승 57패를 기록했다. 필라델피아는 58승 66패.
전날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1볼넷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시즌 3승째를 거둔 오승환은 이날 팀이 패하며 휴식을 취했다. 시즌 성적은 여전히 61경기 3승 2패 12세이브 평균자책점 1.82.
선취점 역시 필라델피아 몫이었다. 필라델피아는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세자르 에르난데스가 루크 위버를 상대로 우중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카메론 러프의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탰다.
세인트루이스는 3회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투수 위버의 안타에 이어 제레미 헤즐베이커가 좌월 투런홈런을 터뜨린 것. 2-2.
역전은 없었다. 동점을 허용한 필라델피아는 5회말 에르난데스의 2루타와 마이켈 프랑코의 적시타로 3점째를 뽑은 뒤 6회 애런 알타이어의 홈런으로 2점차를 만들었다.
세인트루이스는 3회 득점 이후 4회부터 한 점도 얻지 못하며 6연승을 이루지 못했다.
이날 세인트루이스에서는 헤즐베이커가 홈런, 맷 카펜터가 멀티히트를 날리며 활약했지만 4번 타자 브랜든 모스가 4타수 무안타 3삼진에 그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필라델피아에서는 리드오프로 나선 에르난데스가 1회 선두타자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선발 제레미 헬릭슨은 7이닝 7피안타 8탈삼진 1볼넷 2실점 호투 속 승리투수가 됐다.
[오승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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