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김시우가 생애 첫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김시우(CJ오쇼핑)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 시지필드 골프장(파70, 7127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560만 달러) 3라운드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4타를 쳤다.
중간합계 18언더파 192타를 적어낸 김시우는 2위 라파 카브레라 베요(스페인)에 4타 차 앞선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김시우는 PGA투어 데뷔 이래 처음으로 마지막 라운드를 선두로 시작하게 됐다. 생애 첫 PGA투어 우승 가능성을 더욱 높아진 셈.
김시우는 초반 1~2번 홀 연속 버디로 전날의 상승세를 그대로 이었다. 4번 홀 보기로 잠시 주춤했으나 다시 5번, 8번 홀 버디로 잃은 타수를 만회했다. 후반 홀에서도 보기 없이 13번, 15번,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2위와의 격차를 벌렸다.
강성훈(신한금융그룹)은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4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치며 전날보다 16계단 오른 공동 41위에 자리했다. 재미교포 케빈 나와 짐 퓨릭(미국), 루크 도널드(잉글랜드)가 중간합계 13언더파 공동 3위에 올랐다.
[김시우.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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