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김현수의 배트가 침묵했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캠든야즈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김현수는 2경기 연속 안타를 마감했다. 시즌 타율도 .327에서 .321로 내려갔다.
첫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1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마이크 파이어스와 만난 김현수는 공 3개를 바라보며 3구 삼진을 당했다. 패스트볼과 커브를 지켜본 뒤 3구째 90마일(약 145km)짜리 패스트볼에도 배트가 나오지 않으며 삼진을 기록했다.
3회말 2사 1루에서 등장한 두 번째 타석에서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1루수 앞 땅볼로 돌아섰다.
이후 두 타석에서도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2루수 직선타에 만족했다.
한편, 볼티모어는 휴스턴에 2-12로 완패하며 2연패, 시즌 성적 67승 55패가 됐다. 휴스턴은 2연승을 달리며 시즌 성적 63승 60패를 기록했다.
[김현수.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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