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아이가 다섯’의 안우연과 임수향이 3년 후 결혼하기로 약속했다.
21일 오후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극본 정현정 정하나 연출 김정규) 마지막회가 방송됐다.
이날 장진주(임수향)는 이상태(안재욱)와 아이들이 아침 운동을 나올 수 없게 되자 이들 대신 아침 운동에 나섰다. 장민호(최정우)가 그동안 아침 운동을 함께 해 온 김태민(안우연)만 놔둘 수 없다고 장진주를 불렀기 때문. 하지만 장진주는 김태민 앞에 나서지 못하고 피해 다녔다. 이 모습을 김태민이 봤다.
이후 두 사람이 이야기를 나눴다. 김태민은 “넌 끝나자고 했지만 난 그럴 생각 없어. 사랑하는 여자 마음 아프게나 만들고 나 못난 남자인 거 알아”라고 말했다. 이어 “진주야 나 한번만. 한 번만 더 믿어주면 안 될까? 내가 더 잘할게. 너 아픈 일 없도록, 너 실망하는 일 없도록 내가 더 노력할게”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에 장진주는 “뭘 더 어떻게 잘하고 뭘 더 어떻게 노력해. 태민이 넌 이미 나한테 차고 넘치는 사람인데. 넌 나 실망시킨 적 한 번도 없어”라고 답했다.
김태민은 “우리 힘으로 결혼할 수 있을 때. 그 때 양가 어르신 축복받으면서 결혼하자”고 말했다. 그 때가 언제냐고 장진주가 묻자 김태민은 “넉넉잡아 한 3년?”이라고 말했다. 장진주가 그 때도 부모님이 허락을 안 하면 어쩌냐고 하자 김태민은 “그럼 그 때 우리끼리 결혼하는 거지 뭐. 3년 정도면 돈도 모일테고, 우리 힘으로 결혼할 수 있을 거야”라며 장진주를 다독였다.
한편 ‘아이가 다섯’ 후속으로 오는 27일부터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이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