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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에인절스가 시몬스의 맹타와 안정된 마운드를 앞세워 연패에서 탈출했다.
LA 에인절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서 2-0으로 승리했다.
에인절스는 2연패에서 탈출하며 시리즈 스윕을 모면했다. 시즌 성적은 여전히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5위(51승 73패). 반면 양키스는 위닝시리즈에 만족하며 AL 동부지구 4위(63승 60패)에 머물렀다.
에인절스는 1회 2사 후 알버트 푸홀스가 중전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C.J.크론이 볼넷을 얻어낸 뒤 안드렐튼 시몬스가 좌전 적시타로 푸홀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후 양 팀 선발투수 죠리스 차신(에인절스)과 채드 그린의 호투에 에인절스의 1-0 리드가 오랫동안 지속됐다. 에인절스는 더욱 달아나지 못했고 양키스도 4회 2사 만루, 8회 1사 1, 2루 찬스 등을 살리지 못하며 끌려갔다.
추가점이 필요했던 에인절스는 8회말 기회를 잡았다. 1사 후 볼넷을 얻은 마이클 트라웃이 도루에 실패한 뒤 푸홀스의 중전안타가 나왔다. 크론이 안타로 푸홀스를 3루로 보냈고 이어 시몬스가 1회에 이어 또 다시 적시타로 귀중한 추가 타점을 올렸다.
에인절스 선발투수 차신은 5⅔이닝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4승(8패)째를 챙겼다. 페르난도 살라스는 9회 2점 차의 리드를 지켜내며 시즌 4세이브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3안타의 푸홀스와 팀의 2점에 모두 기여한 시몬스가 빛났다.
반면 양키스 선발투수 그린은 6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의 호투에도 타선의 빈타에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스탈린 카스트로와 애런 힉스가 멀티히트를 기록했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에인절스는 하루 휴식을 가진 뒤 24일부터 토론토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안드렐튼 시몬스.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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