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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은상 기자] 시애틀의 뜨거웠던 방망이가 하루 만에 식어버렸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홈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1-5로 패했다. 전날 스리런포만 두 방을 쏘아 올리며 폭발한 시애틀 타선은 이날 4안타 1득점으로 침묵했다.
시애틀은 이날 패배로 시즌성적 67승 58패를 기록했다. 반면 양키스는 2연패에서 벗어났다.시즌성적은 64승 60패가 됐다.
양키스가 선취점을 올렸다. 2회초 2사 1,2루 득점권에서 로날드 토레이스가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렸다. 시애틀은 3회말 레오니스 마틴과 케텔 마르테의 연속안타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이 점수가 이날 처음이자 마지막 점수였다.
양키스는 5회초 무사 2루 상황에서 후속타자 제코비 엘스버리가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어 6회초에는 애런 저지의 희생플라이러 점수를 더했다. 9회초 디디 그레고리우스의 1타점 적시타로 쐐기를 박은 양키스는 최종 4점 차로 시애틀을 제압했다.
시애틀 선발투수 타이후안 워커는 5⅔이닝 6피안타 5탈삼진 3볼넷 4실점(3자책) 투구로 시즌 8패를 떠안았다. 타선에서는 로빈슨 카노만 멀티히트를 기록해 제 몫을 했다.
양키스 선발투수 C.C. 사바시아는 7이닝 3피안타 7탈삼진 1볼넷 1실점 괴력투로 시즌 8승을 챙겼다. 타선에서는 9번타자로 나선 토레이스가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시애틀 매리너스. 사진 = AFPBBNEWS]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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