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최창환 기자] “루즈한 경기였는데, 끝까지 집중해준 선수들 모두에게 칭찬해주고 싶다.”
넥센의 상승세가 매섭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넥센 히어로즈는 2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서 12-6으로 승리했다. 넥센은 이날 승리로 3연승, 2위 NC 다이노스와의 승차를 2.5경기로 좁혔다.
점수에서 알 수 있듯, 화력을 앞세워 따낸 승리였다. 넥센은 이날 김민성이 데뷔 첫 멀티홈런을 기록한 가운데 대니돈, 박동원의 홈런까지 더해 한화를 제압했다.
박주현, 마정길에 이어 3번째 투수로 등판한 김상수는 1⅔이닝 동안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올 시즌 6승째를 챙겼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종료 후 “루즈한 경기였는데, 끝까지 집중해준 선수들 모두에게 칭찬해주고 싶다”라고 총평했다.
염경엽 감독은 이어 “잔루가 많아 쫓기는 경기를 했는데, 4홈런으로 흐름을 넘겨주지 않고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넥센은 오는 25일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최원태가 선발투수로 출격한다. LG의 선발투수는 허프다.
[염경엽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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