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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가수 김C가 '여행생활자 집시맨'의 MC로 2년 만에 연예계에 복귀했다.
김C는 25일 오후 방송된 MBN '여행생활자 집시맨'(이하 '집시맨') 첫 회에서 내레이션으로 집시맨을 소개하며 포문을 열었다.
첫 번째 집시맨은 60대 이명진 씨였다. 그는 오랜 시간 인테리어 업계에 종사하며 우여곡절을 겪은 뒤 은퇴하고 꿈꿔왔던 캠핑 생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명진 씨는 "이렇게 돌아다니면 머리가 맑아진다. 옛날 일을 다 잊게 되더라. 그냥 캠돌이(캠핑카)와 이렇게 즐겁게 여행을 다닌다면 그 이상 뭘 더 바랄 게 있나 싶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명진 씨의 집시 생활이 소개됐다. 그는 자연 속 여유로움을 만끽했다. 캠핑카에는 노래방 기계부터 TV, 각종 식기구 등이 구비돼 있었다. 또 여행 중 경비가 떨어지면 차를 멈추고 무작정 밭일을 찾아 나서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풍성한 볼거리를 예고한 것과 달리 기대감을 충족시키지 못 했다. 첫 회인 만큼 인물 소개에 집중해 자연을 느낄 새 없었다. 계곡, 밭, 도로 등이 전부였다. 또한 요즘 캠핑이 대중화된 만큼 집시맨이라는 존재가 특별하게 다가오지도 않았다. 캠핑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었다.
무엇보다 MC인 김C와 게스트인 그룹 라붐 멤버 해인이 방송이 끝나갈 무렵 여행에 합류해 아쉬움을 더했다.
하지만 김C의 내레이션은 역시나 여행프로에 안성맞춤이었다. 차분한 목소리가 몰입감을 높였다. 그는 꿀 성대의 소유자답게 그동안 다수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 내레이션을 맡아온 바 있다.
이처럼 첫 회는 그야말로 맛보기였다. 다음 회부터는 대한민국의 비경과 집시맨들의 매력이 안방극장에 전해질 것으로 기대해본다. 더불어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원년멤버로 활약했던 김C가 과연 앞으로의 여행길에선 어떤 모습을 드러낼지 더욱 더 관심을 높였다.
[사진 = MBN '여행생활자 집시맨' 화면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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