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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전 세계 프로듀서님들 잘 부탁 드립니다!"
25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아이돌 마스터.KR’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이날 '아이돌 마스터'라는 드라마에 출연을 확정한 리얼 걸스와 드라마 제작사 IMX 손일형 대표,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 사카가미 요조, 아마존 아시아 퍼시픽 총괄 제임스 패럴 등이 참석했다.
손 대표는 일본 게임 '아이돌 마스터'를 보다 '이걸 꼭 드라마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아이돌 마스터' 시리즈는 2005년 아케이드 게임으로 론칭된 이후 TV 게임, 스마트폰 게임 나아가 애니메이션과 만화로 진화했다. 라이브 콘서트를 개최했고, 히트곡도 만들어진 콘텐츠다. "게임을 보다가 이 콘텐츠를 에니메이션, 드라마, 공연까지 확장성이 있는 콘텐츠로 만들어 지속, 성장 시켜야겠다고 생각했다." 일본의 게임 '아이돌 마스터'는 아이돌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하며 육성하는 아이돌 프로듀스 게임이다. 이를 드라마로 만들어 미국 아마존을 통해 전 세계로 유통시키겠단 게 손 대표의 기획이다.
손일형 대표는 "데뷔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성장하고 데뷔하는 과정을 만들고 싶었다. 4월 15일에 오디션 계최를 하고 4개월 좀 넘는 기간 동안 많은 과정 트레이닝 거쳐서 결정했다. 이 드라마는 드라마이긴 한데 어쩌면 다큐멘터리처럼 리얼한 스토리라고 설명했다. 이어 "드라마는 보통 TV에서 보고 끝나지만 이 드라마는 TV에서 시작하기 전에 이미 시작되어 있고 TV가 끝난 뒤에도 끝나지 않는 드라마다"라며 "'아이돌 마스터' 게임이 11년 동안 시리즈로 해왔듯이 폭넓게 전개할 수 있는 게 드라마 특징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에 드라마 출연자로는 듀오 코코소리의 소리, 걸그룹 디아크 수지와 재인, 타이니지 민트, 더씨야 영주, 캐이블채널 OCN '신의 퀴즈 4'에 출연한 하나별, F.W.S 데뷔한 하서, 일본에서 온 유키카, 일반인 출연자 예은과 지원 등이 발탁됐다. 이미 데뷔했거나 연예계를 경험한 멤버들인데 이번 드라마 출연자로 확정되면서 확장된 통로로 전세계 팬들을 만날 기회가 생겼다.
걸그룹을 꿈꾸는 10명의 각 출연자를 발탁, 드라마를 통해 여러 고난과 어려움을 극복하고 걸그룹으로 성장기를 그려내는 이번 드라마 '아이돌 마스터'는 리얼과 픽션이 융합된 콘텐츠다. 자신들의 성장기를 봐 주는 시청자들을 '국민 프로듀서'라고 지칭하는 것은 케이블채널 엠넷 '프로듀스101'와도 비슷한 점이 있다.
이른바 '리얼걸스'라고 불리는 10명의 멤버들은 지난 5월 14일 정식으로 발탁됐으며, 현재까지 약 3개월 간 혹독한 트레이닝을 거쳤다. 리얼걸스는 "드라마 출연을 위해서 정말 많은 노력을 해왔다"라며 "인사 드리게 돼서 영광이다. 전 세계 프로듀서님들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리얼걸스의 드라마 '아이돌마스터'는 내년 초 아마존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 = IMX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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