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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이대호가 메이저리그에서 5번째로 느린 선수로 꼽혔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의 댄 스짐볼스키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빠른 선수 10명과 가장 느린 선수 10명을 꼽았다.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는 메이저리그에서 5번째로 느린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스짐볼스키는 “야구에서 선수들의 속도를 측정하기란 어렵다. 육상처럼 직선 주로를 달리는 것이 아닌, 베이스를 통과하면서 달리기 때문이다”라며 “그래도 도루 성공률, 주루 능력, 3루타와 내야안타 비율 등을 통해 야구 선수의 속도를 가늠할 수 있다”라며 측정 기준을 설명했다.
키 195cm, 몸무게 113kg의 거구인 이대호는 메이저리그에서 5번째로 느린 선수로 뽑혔다. 애리조나의 피터 오브라이언이 가장 느린 선수의 불명예를 안았고, 저스틴 보어(시애틀), 케빈 플라웨키, 르네 리베라(이상 뉴욕 메츠), 이대호가 뒤를 이었다.
가장 빠른 선수로는 제로드 다이슨(캔자스시티 로열스)이 뽑혔다. 이어 소크라테스 브리토(애리조나), 라울 몬데시(캔자스시티), 트리 터너(워싱턴), 데이비드 덜(콜로라도)이 2~5위를 차지했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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