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세인트루이스가 뉴욕 메츠에게 패한 가운데 오승환은 휴식을 취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6-10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세인트루이스는 연승을 이루지 못하며 시즌 성적 67승 59패가 됐다. 메츠는 5할 승률을 사수했다. 시즌 성적 64승 63패.
전날 1이닝 퍼펙트 투구를 펼친 오승환은 이날 팀이 패하며 휴식을 취했다. 시즌 성적은 여전히 62경기 3승 2패 12세이브 평균자책점 1.79.
선취점 역시 메츠가 뽑았다. 메츠는 2회초 제임스 로니의 중전안타, 커티스 그랜더슨의 2루타로 무사 2, 3루 찬스를 만든 뒤 윌머 플로레스의 희생 플라이로 한 점을 얻었다.
3회 숨을 고른 메츠는 4회 추가점을 뽑았다. 상대 실책과 플로레스의 2루타로 또 한 번 무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알레한드로 데아자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3-0이 됐다.
5회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2아웃 이후 상대 실책으로 한 점을 보탠 메츠는 데아자의 3점 홈런까지 터지며 순식간에 7-0으로 달아났다.
5회까지 무득점에 그친 세인트루이스는 6회 제드 저코의 안타에 이어 브랜든 모스의 투런포로 추격에 나섰다. 8회에도 2점을 뽑으며 4-8까지 좁혔지만 9회 추가실점하며 패배를 인정해야 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로 나선 아담 에인라이트는 5이닝 9피안타 3탈삼진 2볼넷 7실점(2자책)하며 패전 멍에를 썼다. 특히 5회 2아웃 이후 실책이 빌미가 돼 대량실점을 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타선에서는 모스가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메츠에서는 데아자가 홈런 포함 2안타 5타점 맹타를 휘둘렀으며 선발 세스 루고는 5이닝 2피안타 5탈삼진 3볼넷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승을 거뒀다.
[오승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