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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피츠버그가 연장 접전 끝에 밀워키의 5연승을 저지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밀워커 브루어스와의 원정 4연전 첫 경기서 연장 10회초 터진 앤드류 맥커친의 결승타에 힘입어 3-2로 승리했다.
피츠버그는 이날 승리로 내셔널리그(NL) 중부지구 3위(64승 61패)를 지키며 4위 밀워키와의 승차를 9경기 차로 벌렸다. 반면 밀워키는 5연승에 실패했다. 시즌 성적은 56승 71패.
선취점부터 피츠버그의 몫이었다. 피츠버그는 1회초 2사 후 맥커친의 좌월 솔로포를 앞세워 기선을 제압했다. 3회에는 1사 후 스탈링 마르테가 내야안타와 도루로 2루에 도달했고, 또 다시 맥커친이 중전 적시타로 그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그러자 밀워키는 0-2로 끌려가던 7회말 1사 후 크리스 카터가 2루타로 물꼬를 틀었다. 곧바로 커크 뉴웬하이스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으로 향한 승부의 최종 승자는 피츠버그였다. 피츠버그는 10회초 선두타자 존 제이소가 좌전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조쉬 해리슨이 희생번트로 제이소를 2루에 보냈고, 맥커친이 적시타로 이날 3번째 타점을 올렸다. 마지막 토니 왓슨이 10회말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맥커친은 이날 10회초 결승타를 포함해 5타수 3안타(1홈런) 3타점의 맹타로 팀의 3득점을 모두 책임지는 맹활약을 펼쳤다.
[앤드류 맥커친.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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