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해성이가 잘하고 있다."
두산은 외국인타자 닉 에반스가 견갑골 통증으로 1군에서 제외되면서 야수 기용방식이 조금 바뀌었다. 오재일이 1루수를 보면서 김재환이 지명타자 혹은 외야수로 나선다. 최근에는 몸 상태가 조금 좋지 않은 박건우도 지명타자로 나서기도 한다.
이러면서 힘 있는 외야수 국해성도 외야수 혹은 지명타자로 선발로 출전한다. 결국 에반스가 빠진 라인업에 국해성이 들어간 모양새다. 그는 수비력은 평범하지만, 타석에선 한 방이 있다. 더구나 양쪽 타석을 모두 소화하는 스위치히터다. 경기 운영 측면에서 장점이 있는 카드다.
김태형 감독은 26일 잠실 롯데전을 앞두고 "최근 해성이가 잘하고 있다. 에반스 공백을 잘 메워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국해성은 24일 잠실 LG전서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23일 잠실 LG전서도 6번 우익수로 나서서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노게임 처리된 25일 잠실 롯데전서도 좋았다.
국해성은 에반스가 돌아오면 다시 자리경쟁을 펼친다. 에반스는 최근 1군 선수단에 가세, 본격적으로 복귀시점을 타진하기 시작했다. 김태형 감독은 "에반스의 통증은 사라졌다"라고 말했다.
[국해성.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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