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정훈의 복귀로 타선이 강화됐다."
롯데 2루수 정훈이 25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복귀했다. 발목 통증으로 지난 11일 1군에서 말소됐고, 약 2주만에 돌아왔다. 조원우 감독은 정훈을 1번 2루수로 곧바로 선발출전시키며 믿음을 드러냈다.
정훈은 노게임 처리된 경기서 두산 선발투수 유희관을 상대로 안타와 볼넷을 1개씩 얻어냈다. 조 감독은 26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원래 훈이가 유희관에게 강했다. 그래서 1번으로 기용했고, 잘 해줬다"라고 했다. 실제 정훈은 유희관에게 6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좋았다. 안타 1개는 2루타였다.
조 감독은 "정훈이 복귀하면서 타선이 강화됐다. 공격적인 측면을 보면 정훈을 2루수로 기용하는 게 좋은 일이다"라고 말했다. 4~5위 다툼서 약간 뒤처진 롯데로선 어떻게든 승부를 걸어야 하는데, 정훈의 복귀가 다행스럽다.
정훈은 이날 역시 1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정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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