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박종훈이 4회를 마친 뒤 조기 교체됐다.
박종훈(SK 와이번스)은 2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5차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6피안타(1피홈런) 4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부진했다. 투구수는 85개.
박종훈이 개인 8승과 팀의 5할 승률을 위해 마운드에 올랐다. 시즌 성적은 23경기 7승 9패 평균자책점 5.67. 최근 등판이었던 20일 사직 롯데전에서는 5이닝 2실점 투구로 3-2 승리를 뒷받침했다. 올해 kt를 상대로는 3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3.71의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이날은 1회부터 선두타자 이대형의 내야안타와 도루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이진영을 볼넷으로 출루시켰고 유한준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 선취점을 헌납했다.
2회에도 선두타자 유민상의 볼넷, 이해창의 안타, 박기혁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위기를 맞이했다. 이번에는 투수 앞 땅볼과 삼진으로 실점하지 않았다.
위기는 계속됐다. 3회 1사 후 유한준의 내야안타에 이어 박경수에게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맞았다. 곧바로 유민상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으나 추가 실점은 없었다. 4회에는 2사 후 하준호에게 안타를 맞은 뒤 이진영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구위가 전반적으로 좋지 못했던 박종훈은 1-3으로 뒤진 5회 시작과 함께 박정배와 교체됐다.
[박종훈.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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