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승리하는 경기에 도움 돼 기쁘다.”
kt 위즈는 2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5차전에서 5-1로 승리했다. kt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즌 성적 43승 2무 67패를 기록하게 됐다.
유한준은 이날 4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첫 타석부터 2루 주자 이대형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좌전 적시타를 때려냈고, 3회 1사 후에는 내야안타로 박경수 투런포의 디딤돌 역할을 했다. 이어진 5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서 2루타를 때려낸 뒤 유민상의 내야안타 때 홈을 밟았다.
유한준은 경기 후 “어제 타자들이 점수를 못 내서 미안하게 생각했다. 오늘은 타자들이 잘하고 집중해서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만들고 싶었는데, 이겨서 다행이고 그것에 도움이 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유한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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