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18승만 생각하고 팀 승리를 위해 던지겠다."
두산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는 26일 잠실 롯데전서 6이닝 9피안타 4탈삼진 4볼넷 3실점으로 시즌 17승(3패)째를 챙겼다. 다승 단독선두를 지켰고, 올 시즌 처음으로 전 구단 상대 승리투수가 됐다. 개인적으로는 2011년 이후 5년만의 기록.
니퍼트는 "타자들이 일찍 점수를 내주니 어깨가 가벼워졌다. 덕분에 밸런스도 좋아졌고 좋은 결과를 냈다. 팀원에게 고맙다. 전 구단 상대 승리기록은 방금 알았다. 기록은 항상 생각하지 않지만, 기분은 좋다"라고 말했다.
눈 앞에 다가온 20승에 대해서는 "20이라는 숫자 역시 바라보고 있지는 않다. 그저 18승만 생각만 하고 열심히 팀 승리를 위해 던질 것이고 그에 따른 결과를 기대하겠다"라고 말했다.
[니퍼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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