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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두 달이 뜬다. SBS 새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극본 조윤영 연출 김규태, 이하 '달의연인')와 KBS 2TV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극본 김민정 임예진 연출 김성윤 백상훈, 이하 '구르미')이다.
29일 밤 10시 첫 방송되는 '달의연인'은 2회 연속 방영이 결정됐다. 100% 사전 제작된 '달의 연인'은 고려 태조 이후 황권 경쟁 한복판에 서는 황자들과 개기일식 날 고려 소녀 해수로 빙의된 여자의 궁중 트렌디 로맨스다. 역사적 무대에 현대 감성의 멜로가 특징이다. 해수는 배우 이지은(아이유)가 맡았으며, 황자 역은 이준기(왕소), 강하늘(왕욱), 홍종현(왕요), 남주혁(백아), 백현(왕은), 지수(왕정), 윤선우(왕원), 김산호(왕무) 등이 연기했다.
특히, '달의연인'은 첫 회는 꽃황자들의 목욕신을 비롯해 각 인물들의 캐릭터 설정이 매력적으로 그려질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21세기 소녀가 어떻게 고려의 여자로 살게 되는지 과정이 설명된다. 연속 2회분이 방영되며 시청자들에 장시간 각인 될 예정이다. '달의연인'은 이준기와 강하늘 아이유이 삼각관계를 중심으로 황자들의 황권 다툼이 현대적인 감각의 사극으로 그려진다.
같은 시간대에 이미 2회분이 방송된 '구르미'가 방영된다. '구르미'는 배우 박보검이 왕세자 이영을, 김유정이 남장 여자 내시 홍라온으로 분했다. 이들이 그리는 알콩달콩 궁중 로맨스와 왕실 속 권력 다툼이 중점적으로 그려진다. 1화는 8.3%(이하 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 2화는 8.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전작 '뷰티풀 마인드'에 비해 수배에 달하는 성적을 기록하며 청신호를 쏘아 올렸다.
'달의 연인'과 '구르미'는 동시간대 맞붙게 된 사극이자, 제목에 '달'이라는 은유를 삽입했다. 또, 남자 주인공 역시 황제의 자리를 두고 싸우는 황자들, 왕권을 넘보는 세력들을 무찌르고 왕위를 지켜내야 하는 왕세자의 이야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 비슷한 면이 많다. 반면, '달의연인'의 여자 주인공 측면에서 바라볼 때는 타임슬립을 차용했고, '구르미'는 남장 여자 콘셉트다.
'달의 연인'과 '구르미'는 이날 밤 10시 SBS와 KBS 2TV에서 방영된다.
[사진 = SBS, KBS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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