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 매니저와 역할 바꾸기…커피 심부름 잘못해서 구박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현아의 엑스나인틴(X19)'에서 일일 매니저로 변신한 가수 현아의 모습이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촬영에선 3주간 솔로 활동을 마친 현아가 그동안 고생한 매니저를 위해 일일 매니저를 자처했다.

매니저 권오성 대리로 서로 역할을 바꿔보는 시간을 갖기로 한 현아는 가장 먼저 회사에 있는 권 대리를 '픽업' 하기 위해 직접 운전에 나섰다.

서툴지만 혼자서 차를 몰고 회사에 도착한 매니저 현아의 첫 번째 임무는 '권 대리의 입맛에 맞는 음료수를 사와라'. 현아는 권 대리가 주문한 초콜릿 음료를 가져왔지만 취향을 맞추지 못해 "나 휘핑크림 안 먹는 거 모르냐"며 구박을 당했다는 후문.

권 대리의 여자친구 선물을 골라주는 임무를 받은 현아는 자신 있게 쇼핑에 나서지만 선물은 뒷전, 구두를 신어보고 가방을 구경하며 본인의 쇼핑욕을 채우는 데 집중한 모습을 보여주는 등 귀여운 매력도 보였다.

현아는 여자친구를 위해 꼼꼼하게 선물을 사는 권 대리의 모습을 보고 "사랑하면 다 이러나" 하며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권 대리의 몸보신을 위해 고기집으로 향한 현아는 주문부터 고기 굽기까지 대접하며 고생한 매니저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30일 오후 6시 방송.

[사진 = MBC에브리원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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