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IA 윤석민이 마침내 1군에 복귀했다.
KIA는 윤석민을 30일 광주 SK전을 앞두고 1군에 복귀시켰다. 윤석민은 올 시즌 3경기서 1승2패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 중이다. 그러나 4월 17일 광주 넥센전서 9이닝 2실점 완투패한 뒤 어깨 염증을 호소, 1군에서 말소됐다.
이후 약 4개월의 공백기를 보냈다. 재활을 이어오다 6월 1일 이천 두산전(2이닝 3실점)을 통해 퓨처스리그서 실전 등판을 치렀다. 그러나 이후 다시 통증을 호소, 재활 단계로 돌아갔다. 이후 7월 31일 SK전(2⅔이닝 2실점), 8월 6일 LG전(1이닝 무실점), 10일 한화전(1이닝 무실점), 24일 kt전(1이닝 무실점), 26일 kt전(1이닝 1실점)서 잇따라 등판, 1군 복귀시점을 타진했다.
결국 김기태 감독은 30일 1군 등록을 결정했다. 윤석민이 더 이상 통증을 호소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퓨처스 성적은 7경기 평균자책점 5.06이지만, 1군서 긴장감 속에 등판할 경우 오히려 구위는 향상될 수도 있다.
마침 KIA는 임창용이 27일 광주 두산전서 오재원에게 견제 위협구를 던져 3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은 상태다. 윤석민의 복귀가 천군만마와도 같다. 최근 퓨처스서 1이닝씩 던진 걸 감안하면 결국 윤석민의 보직은 불펜이다.
윤석민은 이날 복귀전을 치를 수 있다.
[윤석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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