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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성현아가 김기덕 감독과 의리를 과시했다. 영화 '그물'에 개런티를 받지 않고 카메오로 합류했다.
영화 '그물' 측 한 관계자는 30일 오후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성현아가 '그물'에 노개런티로 특별 출연했다"며 "정부 기관 소속 인물을 연기했다. 5분 정도의 짧은 분량이다"고 밝혔다.
이번 출연은 성현아가 지난 2006년 김기덕 감독의 '시간'에서 호흡을 맞춘 인연으로 이뤄진 것. 이에 성현아는 출연료도 마다하고 지원사격에 나섰다.
더불어 '그물' 카메오는 성매매 알선 등 행위 처벌법 혐의 무죄 판결 이후 첫 행보로 눈길을 끈다. 앞서 성현아는 2년 6개월 여간의 공판 끝에 최종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바 있다.
'그물'은 부득이하게 남한에 표류해 고난을 겪게 된 북한 어부(류승범)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제73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의 비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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