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한화 이글스 이태양이 닉 에반스에 홈런 2방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이태양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7피안타(2피홈런) 3볼넷 4탈삼진 6실점(6자책)을 기록했다. 공은 94개 던졌다.
출발부터 매끄럽지 않았다. 이태양은 김태균의 2타점에 힘입어 1회말을 2-0으로 맞이했지만, 1사 후 오재원(볼넷)을 시작으로 민병헌(2루타), 김재환(볼넷)에 이르기까지 3타자에게 연달아 출루를 내줬다.
이태양은 결국 1사 만루 위기서 오재일에게 희생 플라이를 허용, 1실점했다. 이태양은 이어 1사 2, 3루에서는 에반스에게 비거리 120m 스리런홈런까지 맞았다. 볼카운트 1-3에서 바깥쪽 코스에 직구를 던졌으나 에반스의 노림수에 당했다.
이태양은 이후 안정감을 찾았다. 2회말 1사 후 박건우에게 유격수 실책에 의한 출루를 허용했지만, 오재원과 민병헌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2회말을 무사히 마쳤다. 3회말은 1사 1루서 에반스를 병살타 처리했다.
4회말도 무실점 없이 틀어막은 이태양은 타선이 동점을 만든 후 맞이한 5회말도 별다른 위기 없이 마무리했다. 2사 후 김재환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합의판정 끝에 김재환의 2루 도루를 저지한 것.
하지만 이태양은 6회말을 넘기지 못했다. 선두타자 오재일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이태양은 이어 에반스에게 좌월 투런홈런을 허용했다. 결국 이태양은 4-6으로 뒤진 상황서 마운드를 심수창에게 넘겨줬다.
이태양은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19경기서 3승 6패 평규 자책점 5.66을 기록 중이었다. 후반기 들어 구위가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지만, 30일 두산전 포함 최근 2경기 연속 4실점 이상을 범했다.
[이태양.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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