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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가수 진미령이 간장게장 사업으로 수십억 원대 자산가로 등극했다는 설을 해명했다.
30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궁금한 스타쇼 호박씨'(이하 '호박씨')에서 조영구는 "진미령이 10년 전 홈쇼핑에서 간장게장을 팔아서 한 시간에 1억 5천만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더라"라고 알렸다.
이에 진미령은 "개뿔. 홈쇼핑 간장게장 연매출이 400~500억 원대였다. 그런데 게 값은 안 주냐? 양념값은 안 드냐?"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자 윤영미는 "내 생각엔 한 100억 원은 남았을 것 같다"고 말했지만, 진미령은 "그렇게 남을 수가 없다"고 고개를 절래 절래 흔들었다.
이에 윤영미는 "그 돈 다 어디갔냐?"고 물었고, 진미령은 "나 혼자 먹은 거 아니다. 동업하는 사람이 먹었고, 나는 한 통 당 얼마 먹는 거고, 계약금 먹는 거고. 나는 이름만 빌려준 거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 여자가 어디 잠깐 학교 갔다 와가지고 '살려 달라. 도와 달라'고 해서 '내 이름 한번만 더 써라'라고 했는데, 학교에서 뭘 배워가지고 나왔는지 '구두도 계약이다. 계속 해야 한다'며 계속 협박을 하더라"라고 입을 연 진미령.
그는 "그래서 내가 '왜 해야 하냐? 내가 네가 살려달라고 해서 한 번 해줬으면 됐지. 더 이상 어떻게 해주냐'라고 했더니 내가 해 준다고 그래서 자기가 게를 얼마나 많이 사왔데. 그러다보니 게 질도 낮아지고... 그때 욕을 무지하게 먹었다. 별 더러운 소리 다 듣고 결국에는 변호사 사가지고 끝냈다"고 간장게장 사업의 아픈 기억을 떠올렸다.
[가수 진미령. 사진 = TV조선 '솔깃한 연예토크 호박씨'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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