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슈틸리케호가 철저한 보완 속에 중국전을 대비한 최종 담금질을 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31일 오후 파주NFC에서 9월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차전 중국전을 대비한 최종 훈련을 실시했다.
규정대로 슈틸리케 감독은 초반 15분 공개 후 전면 비공개로 마무리 훈련을 가졌다. 한국과 중국 취재진에게 공개된 장면은 훈련 초반 가벼운 스트레칭과 런닝 뿐이다.
전날 황희찬이 합류하면서 완전체가 된 선수단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 높은 집중력으로 훈련에 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세트피스 등 부분적인 전략 전술에 대해선 완벽한 장막을 쳤다.
누가 선발로 뛸지, 어떤 포메이션으로 나설지 알 수 없지만 기존에 슈틸리케 감독이 자주 사용한 4-2-3-1 혹은 4-1-4-1 전술이 중국전에 가동될 가능성이 높다.
제로톱 전술이 유력한 가운데 최전방은 지동원 혹은 황희찬이 배치될 전망이다. 2선에는 손흥민, 이청용, 구자철 등 유럽파가 포진할 것으로 보인다. 중원에선 기성용이 중심을 잡고 수비는 김영권, 홍정호 등 중국 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이 유력하다.
슈틸리케 감독은 “중국과의 전적에서 크게 앞서있지만 숫자일 뿐이다. 중요한 건 현재다”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주장 기성용도 “방심하지 않고 경기에 나선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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