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초반부터 대량득점에 성공한 넥센의 여유로운 승리였다.
넥센 히어로즈는 3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4차전에서 15-6으로 크게 이겼다.
넥센은 2-3으로 뒤지던 3회초 김민성의 우중간 적시타로 3-3 동점을 이룬 뒤 김하성의 우전 적시 2루타로 5-3 역전에 성공했고 김재현의 2루 방면 내야 안타 때 주루 방해까지 나오면서 2점을 더했다. 박정음의 중전 적시타까지 터져 8-3으로 달아났다.
4회초에는 2사 만루 찬스에서 김하성의 밀어내기 볼넷, 김재현의 2타점 좌전 적시타, 고종욱의 2타점 우월 적시 2루타, 서건창의 우전 적시타, 윤석민의 좌전 적시타까지 적시타 파티를 벌이며 대거 7점을 올려 15-3으로 삼성의 전의를 상실케했다.
이날 넥센에서는 5타수 3안타 5타점 2득점으로 깜짝 활약을 한 김재현의 방망이가 돋보였다. 선발투수 박주현은 5이닝 10피안타 6실점(4자책)으로도 시즌 7승째를 거뒀다.
넥센은 이날 승리로 올 시즌 삼성전 전적을 7승 7패로 균형을 맞추며 시즌 전적 66승 51패 1무를 기록했다. 3연승이 좌절된 삼성은 51승 64패 1무.
[김재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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