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김진성 기자] "훈이는 대학생이지만, 배울 부분이 있다."
남자농구대표팀 김선형은 31일 튀니지와의 2차 평가전서 12점 2어시스트 4스틸로 맹활약했다. 특유의 빠른 공수전환으로 대표팀의 얼리오펜스를 이끌었고, 수비수를 붙여놓는 돌파 이후 동료에게 내주는 패스도 좋았다. 속공 마무리 역시 시원했다.
김선형은 "1차전에는 팀 디펜스를 하면서 트랩을 들어가지 않았다. 골밑이 비고, 외곽까지 찬스를 내줬다. 2차전서는 팀 디펜스로 트랩을 사용했다. 잘 통했다. 1차전보다 속공도 많이 나왔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김선형은 "(허)훈이랑 나랑 같이 뛰는 시간이 길었다. 1차전서는 계속 볼을 운반하면서 후반에는 체력이 조금 떨어졌다. 저 말고도 2~3번 포지션 형들도 찬스를 잘 만들어주는 편이다. 무리를 하지 않으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선형은 "매년 국가대표에 뽑히면서 어떤 것을 배우겠다고 생각하고 들어간다. 올해는 경기운영과 어시스트 능력을 키우겠다고 생각했다. 훈이는 붙여서 빼주는 걸 잘 한다. 대학생이지만, 그런 건 배워야 한다. 나도 마무리뿐 아니라 패스를 잘 빼주는 가드가 되고 싶다. 존스컵 때부터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 이번 평가전의 개인적인 소득"이라고 말했다.
[김선형.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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