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롯데가 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연승 행진을 달렸다.
롯데 자이언츠는 3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3차전에서 9-1로 승리했다. 롯데는 2연승에 성공, 가을야구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시즌 성적 53승 64패. 반면 LG는 중요한 시기에 3연패에 빠졌다. 시즌 성적 56승 1무 61패.
1회부터 롯데가 LG를 괴롭혔다. 롯데는 데뷔 첫 선발등판에 나선 19살 유재유를 그냥 놔두지 않았다. 1사 후 정훈과 손아섭이 연속으로 볼넷을 얻어낸 뒤 황재균이 좌전안타로 선취 타점을 올렸다.
롯데는 더블스틸로 유재유를 압박했다. 결국 오승택이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얻으며 유재유를 강판시켰다. 이어 이우민이 바뀐 투수 이승현을 상대로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2회에는 선두타자 김준태의 안타, 정훈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1, 2루 찬스서 손아섭이 달아나는 3점홈런을 쏘아 올렸다. 롯데의 방망이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4회 안타 1개, 볼넷 2개를 묶어 1사 만루를 만든 롯데는 오승택, 김상호의 연속 적시타, 이우민의 내야안타를 앞세워 3점을 추가했다.
LG는 6회가 돼서야 오지환의 솔로홈런으로 첫 득점에 성공했다. 앞선 1회 1사 1, 2루, 3회 2사 1, 3루, 5회 2사 1, 2루 찬스를 모두 살리지 못했다. 경기 후반부에도 별다른 기회를 잡지 못하며 무기력하게 경기를 내줬다.
롯데 선발투수 노경은은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4볼넷 4탈삼진 1실점의 호투로 시즌 3승에 성공했다. 이어 박시영-이성민이 뒤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홈런 한 방을 포함해 2안타 3타점을 기록한 손아섭과 3안타 1타점을 올린 오승택이 빛났다.
반면 혹독한 데뷔전을 치른 유재유는 ⅓이닝 1피안타 3볼넷 1탈삼진 3실점의 부진으로 첫 패를 기록했다. 타선도 무려 8안타를 치고도 1점 밖에 내지 못하는 빈타로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롯데는 9월 1일부터 사직에서 NC와, LG는 대전에서 한화와 2연전을 갖는다.
[노경은(첫 번째), 손아섭(두 번째). 사진 = 마이데일리 DB, 롯데 자이언츠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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