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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지난 2개월은 배우 지수에게 참 우여곡절 많은 시간이었다. 그리고 그 결과물은 '판타스틱'하다.
JTBC 금토드라마 '판타스틱'(극본 이성은 연출 조남국)이 22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작품 속에서 이소혜(김현주)와 류해성(주상욱)의 로맨스만큼 시청자의 큰 사랑을 받은 커플인 '누나씨' 백설(박시연)과 '동생씨' 김상욱(지수)의 이야기도 설렘 가득한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다.
김상욱과 손을 잡고 최진태(김영민)를 무너트린 백설. 그리고 둘은 완벽한 연인이 됐다. 거리에서 과거의 자신처럼 남자친구에게 당하고 있는 여성을 본 백설은 달려가 남자를 막아섰고, 잠시 후 나타난 김상욱은 변호사 명함을 내밀며 백설을 구해냈다. 이어 김상욱은 "제발 몸을 소중히 여기라"며 "당신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내 사람"이란 달콤한 말을 건넸다.
지수는 배우 박시연과 호흡을 맞춘 이번 작품에서 백설을 "누나씨"라 부르는 귀여운 연하남의 모습부터 그녀의 지옥탈출을 돕는 변호사로서의 활약까지 완벽한 남자의 모습을 그려냈다. 이 과정에서 백설에게 남자로 다가가는 김상욱은 서툴지만 귀엽고 순수했고, 백설의 조력자로 나선 김상욱은 듬직했다. 상반된 두 가지 매력을 드러내는 역할을 맡아 지수는 풍부한 눈빛, 감정연기를 선보였다. 또 이는 '주목받는 배우' 지수가 멜로라는 장르에서도 앞으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증명했다.
아울러 지수는 '판타스틱' 촬영 중 급성골수염 진단을 받고 수술을 위해 촬영장을 잠시 떠나기도 했다. 당시만 해도 복귀시점은 불투명해보였지만, 그는 치료 후 촬영 현장으로 돌아왔다. 작품에 대한 강한 애정을 드러내며 퇴원 전부터 촬영장을 찾은 투혼은 분명 인상적인 것이었다.
여러모로 지수의 배우 인생에 '판타스틱'은 오래도록 회자될 작품으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지수.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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