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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박주호가 선발 출전한 도르트문트가 최하위 잉골슈타트와 난타전을 펼친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도르트문트는 22일 오후(한국시각) 독일 잉골슈타트에서 열린 2016-17시즌 분데스리가 8라운드에서 잉골슈타트와 3-3으로 비겼다. 박주호는 이날 경기서 왼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 45분을 소화했다. 박주호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풀리시치와 교체됐다. 박주호는 지난 14일 열린 베를린전 교체 출전에 이어 소속팀의 분데스리가 경기서 두경기 연속 출전했다. 박주호 대신 교체 투입된 풀리시치는 후반 45분 극적인 동점골과 함께 1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다.
도르트문트는 이날 무승부로 3경기 연속 무승과 함께 4승2무2패(승점 14점)를 기록하게 됐다. 최하위 잉골슈타트는 6연패에서 벗어나며 2무6패(승점 2점)를 기록하게 됐다.
도르트문트는 아우바메양이 공격수로 나섰고 뎀벨레와 라모스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카스트로, 카가와 신지, 베이글은 중원을 구성했고 박주호 바르트라, 긴터, 피스첵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바이덴펠러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잉골슈타트는 전반 6분 코헨이 선제골을 섣공시켰다. 코헨은 슈트너의 어시스트를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이후 잉골슈타트는 전반 24분 레즈카노가 추가골을 터트려 점수차를 벌렸다. 선제골을 도운 슈트너는 팀의 추가골까지 어시스트했다.
도르트문트와 잉골슈타트는 후반전 들어 난타전을 펼쳤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도르트문트는 후반 14분 뎀벨레의 어시스트를 아우바메양이 만회골로 연결했다. 이어 잉골슈타트는 실점 후 1분 만에 레즈카노가 득점에 성공해 점수차를 다시 벌렸다.
도르트문트 역시 후반 24분 라모스가 골을 터트려 추격을 포기하지 않았다. 박주호 대신 교체 투입된 풀리시치는 라모스의 득점을 어시스트했다. 만회골 이후 도르트문트는 꾸준한 공격을 시도했다. 결국 도르트문트는 후반 45분 풀리시치가 극적인 동점골을 성공시켜 팀을 패배의 위기서 구해냈고 양팀은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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