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G가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23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1라운드 원정경기서 전주 KCC 이지스에 79-67로 이겼다. LG는 시즌 첫 승, KCC는 개막 2연패에 빠졌다.
KCC 절대 에이스 안드레 에밋이 사타구니 부상으로 결장했다. 22일 오리온과의 개막전서도 완전치 않았으나 투혼을 발휘했다. 추승균 감독은 장기레이스를 감안, 에밋을 아꼈다. LG도 김종규가 시즌 초반 결장하면서 전력 공백이 있는 상황.
LG는 첫 경기를 끝으로 교체되는 네이션 테리가 맹활약했다. 테리는 전반전에만 3점슛 3개 포함 20점을 퍼부었다. 마이클 이페브라, 김영환도 힘을 보탰다. KCC는 전태풍과 김효범의 외곽포로 추격하는 흐름이었다.
LG가 3쿼터에 달아났다. 테리와 신인 박인태가 많은 리바운드를 따냈다. 김영환, 기승호, 정창영의 득점으로 달아났다. KCC는 리오 라이온스가 분전했으나 추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기 막판에는 송교창도 득점에 가세했으나 에밋의 공백은 컸다.
LG는 테리, 기승호, 정창영, 최승욱의 득점으로 적지에서 첫 승을 따냈다. 테리가 27점 14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로 맹활약했다. LG는 26일 동부전부터 제임스 메이스를 기용한다.
[테리.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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