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공유가 주연한 영화 '도가니'가 대만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인기 배우 공유(37)와 정유미(33)가 주연해 화제를 모았던 영화 '도가니'가 한국 개봉 5년 만에 대만 스크린을 통해 현지 영화 팬들과 만나게 됐다고 대만 매체를 인용, 시나 연예 등 중국 매체가 23일 보도했다.
영화 '도가니'의 대만 개봉일은 오는 11월 11일로 잡혔으며 한국 개봉(2011년) 후 5년 만에 대만 영화팬들과 만나게 됐다. 최근 크게 히트한 영화 '부산행'의 인기로 인해 공유의 과거 작품에 대한 현지 팬들의 관심이 대두하면서 뒤늦게 대만 대개봉이 실현된 것이라고 전했다.
영화 '도가니'는 학원 장애우에 대한 성폭력이라는 민감한 사회 문제를 이슈화하면서 흥행 대기록을 국내 스크린에서 세웠을 뿐 아니라, 민감한 사회 문제를 영화 작품을 통해 적시해냄으로써 커다란 사회적 반향을 불러 일으켰던 대작이라고 중화권 현지 매체들은 높은 평가를 전했다.
공유는 이 화제의 영화 '도가니' 속에서 성폭력 문제를 파헤쳐나가는 용감한 해결사로 나선 바 있다.
한편 공유가 주연했던 영화 '부산행'은 지난 9월 2일 대만 현지에서 개봉해 상영 이틀 만에 3천만 대만 달러(한화 11억원)라는 흥행 수입을 올렸으며 이는 대만 현지에서 한국 영화 역대 최고 흥행 성적으로 기록됐다.
[사진 = 대만서 개봉 앞둔 공유 주연의 '도가니']
김태연 기자 chocola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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