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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장세준(조성하)이 제일 나쁘다.
4일 오후 방송된 tvN '더 케이투'(THE K2, 극본 장혁린 연출 곽정환)에서 장세준은 검찰에 출두하는 최유진(송윤아)이 "고안나(임윤아)는 가슴으로 나은 자식"이라며 혼외자식을 인정하자, 당혹을 감추지 못했다.
이 같이 예측하지 못한 유진의 반응에 장세준은 거짓 기자회견을 했다. 자신과 결혼을 약속한 엄혜린(손태영)이 감옥에 수감될 당시 미국으로 건너가 고감독과 결혼을 했고, 이후 유진과 행복하게 결혼 생활을 하고 있었지만, '혼외자식을 폭로하겠다'며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대선을 위한 이미지 메이킹을 위해 과거 자신을 스스로 조작하고, 망자마저 모욕한 것. 이를 본 안나는 장세준의 배신과 이중성에 치를 떨었다.
이후 장세준은 안나에게 찾아가 또 한번 기만했다. 과거 섭섭하게 말했던 것은 최유진 때문이었다며, 대선 전까지만 문제를 일으키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대권을 잡기 위해 딸마저도 속이고, 부정까지 이용하는 모습은 최악이었다. 장세준은 뿐만 아니라, 최유진과의 관계 역시 거짓으로 철저하게 자신의 대권을 위해 수단 삼았다.
장세준은 또 김제하(지창욱)가 대권의 흐름을 잡는데 결정적 증거로 작용할 쿠마르 게이트 물증을 주겠다고 하자 기회를 놓치지 않고,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더럽고 추악한 정치인의 전형이었다.
특히, '더케이투' 속 장세준의 모습은 최근 '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혼란에 빠진 국내 정치판을 연상케 하며 몰입감을 더욱 높였다.
[사진 = tvN '더 케이투' 방송화면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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