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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 프랑스 출신 배우 마리옹 꼬띠아르가 영화 '얼라이드'로 내년 1월 국내 극장가에 출격한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8일 "'얼라이드'의 국내 개봉일을 오는 2017년 1월 12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1차 포스터,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포스터는 브래드 피트와 마리옹 꼬띠아르의 아찔한 케미가 돋보여 눈길을 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입술이 닿을 듯 말 듯 근접한 거리에서 얼굴을 마주하고 있다.
마리옹 꼬띠아르는 와인잔을 든 채 마치 브래드 피트를 유혹하듯 키스를 시도하려는 모습이다. 고혹적인 아름다움을 물씬 풍겼다.
특히 '키스해줘요. 그들이 우리를 보고 있어요'라는 대사 카피는 극비 임무를 위해 사랑하는 부부처럼 연기를 해야 하는 영국 정보국 장교 맥스 바탄(브래드 피트)와 프랑스 비밀 요원 마리안 부세주르(마리옹 꼬띠아르)의 관계를 암시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둘 사이에 흐르는 묘한 기류는 앞으로 전개될 그들의 위험하고도 아름다운 로맨스를 예고했다.
메인 예고편에서는 긴박감 넘치는 전개와, 감각적인 영상미 그리고 예측할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는 스토리가 시선을 압도한다.
천천히 걸어 나오는 마리안의 모습과 그녀의 구두 소리로 시작되는 예고편은 첫 장면부터 긴장감을 가득 채우며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이어 한 파티장에서 독일 대사를 암살하는 맥스와 마리안의 모습이 비춰지며 드라마의 시작을 알린다.
임무를 위해 처음 만나게 된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치명적인 끌림을 거부하지 못하고, 마리안은 진심 어린 눈빛으로 "전쟁만 끝나면 어디서 살든 상관 없어요”"라는 의미심장한 대사를 던지며 둘의 운명적인 로맨스를 예고한다.
이후 런던에서 재회한 맥스와 마리안은 결혼해 딸과 함께 행복한 생활을 꾸려 나가지만 어느날 맥스는 상부로부터 마리안이 스파이로 의심된다는 이야기와 함께 72시간 안에 스파이로 판명될 경우 즉시 처형하라는 명령을 받게 된다. "내 아이의 엄마야! 사실이 아닐거야. 내가 증명하겠어"라는 단호한 대사와 함께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진실을 밝히려는 맥스의 모습들이 파노라마처럼 스쳐 지나가며 손에 땀을 쥐게 만들고, 누군가를 향해 총구를 겨누는 맥스의 모습은 또 다른 위기를 예고하며 긴박감을 더한다.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아내 마리안을 바라보는 그의 흔들리는 눈빛은 영화 속 스토리에 궁금증을 증폭시키며 영화를 향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얼라이드'는 정부로부터 사랑하는 아내 마리안 부세주르가 스파이일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 영국 정보국 장교 맥스 바탄(브래드 피트)이 제한 시간 72시간 내에 아내의 무고를 증명하기 위해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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