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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한국 봅슬레이의 '간판' 원윤종-서영우 조가 월드컵 3차 대회에서 5위에 랭크됐다.
한국의 원윤종-서영우 조는 8일(한국시각) 독일 알텐베르크에서 실시한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3차대회 남자 봅슬레이 2인승 대회에서 1분 49초 99의 기록으로 5위를 차지했다.
독일 선수들이 자국트랙에서 선전한 가운데 안정적인 주행을 마치며, 유럽에서의 첫 월드컵 대회를 무사히 마쳤다. 1차 시기에서 4위를 차지하며 2차시기 메달권 진입을 노렸지만, 2차 시기에서 다소 주춤하며, 아쉽게 5위로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가 개최된 알텐버그 트랙은 원윤종을 포함한 미국의 홀컴, 라트비아의 멜바디스, 스위스의 헤프티 등 세계 탑 랭커에게 어려운 트랙으로 모두 메달권에 진입하지 못했지만, 힘든 상황에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5위권에 진입하며 다음 대회에서의 선전을 기대했다.
한국2팀의 김동현-전정린 조 역시 1차 시기 7위로 마무리하며 3개대회 연속 10위권 진입을 노렸지만, 2차 시기 세밀한 주행 실수로 1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세계 탑랭커들과 근소한 차이를 유지하며 상위권 진입이 가까워 졌음을 알렸다.
한편 같은 날 열린 스켈레톤 남자 경기에서는 윤성빈이 1분 53초 26으로 5위에 올랐다.
[원윤종(오른쪽)-서영우. 사진 =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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