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최정과 정의윤이 나란히 괌으로 향한다.
최정과 정의윤은 2016시즌 SK 와이번스 타선을 이끈 축이었다. 최정은 141경기에 나서 타율 .288 40홈런 106타점을 기록했으며 정의윤은 전경기에 출장해 타율 .311 27홈런 100타점을 남겼다. 전반기에는 정의윤이, 후반기에는 최정이 타선의 핵심이었다.
올시즌에도 다르지 않다. 최정과 정의윤이 제 역할을 해야만 SK 역시 지난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아쉬움을 씻을 수 있다.
최근 KBO리그 트렌드는 '해외 자율 훈련'이다. 최정과 정의윤도 팀의 공식훈련에 앞서 외국에서 컨디션을 끌어 올린다. 최정과 정의윤은 10일 나란히 괌으로 향한다. 이들 뿐만 아니라 한동민과 조동화도 함께 하며 조동화의 동생인 조동찬(삼성 라이온즈)도 동행한다.
박희수도 같은 날짜에 같은 장소로 향한다. 박희수는 1983년생 동갑내기이자 동국대를 같이 나온 이동걸(한화 이글스)과 함께 훈련한다.
이들 뿐만 아니라 많은 SK 선수들이 날씨가 따뜻한 해외로 건너간다. 지난 7일 이재원과 김재현, 백인식이 사이판으로 갔으며 김강민과 박정권, 박재상, 정영일, 신재웅도 10일 사이판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SK 최정(왼쪽)과 정의윤.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