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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최근 인터뷰를 하다보면 조인성, 김우빈, 차태현 등 배우들의 이름이 자연스레 나오곤 한다. 최근 활약하고 있는 배우들 중 조인성, 도경수, 김우빈, 차태현, 임주환, 이광수, 송중기 등 9명이 친하게 지내는 사이이기 때문이다.
조인성에게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며 친해진 도경수에 대해 묻자, "경수는 김우빈의 사랑이자, 밀당을 잘하는 동생이에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와 (정)우성이 형은 8살 차이가 나고, 저랑 우빈이와 8살 차이가 나요. 제가 우성이 형을 자연스럽게 본 건 차태현 형이 있었기 때문이었어요. 또 가끔 태현이 형이 없어도 우리는 친할 수 있어요. 어떤 부분은 태현이 형과 말을 해서 빠를 때가 있고요. 시간이 조금만 더 지나면 시상식도 더 재미있게 할 수 있는 날이 올 거라고 생각해요. 배우들끼리 다들 친해지면 더 재미있게 축하도 해주고 일어나서 박수도 쳐주고, 그런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여러 사람들을 편안하게 해주는 조인성에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선배가 있느냐"라고 묻자 의외의 대답이 나왔다.
"어려운 선배는 차태현 형, 고현정 누나요. 태현이 형은 카리스마가 있어서 어려워요. 고현정 누나는, 아시잖아요.(웃음) 어렸을 때 전도연 선배나 현정 누나, 조재현 선배님과도 함께 연기를 했는데 그 분들이 정말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정말 좋았어요. 그런 점에서 이번에 (류)준열이에게 편하게 대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경수, 우빈이, 중기, 광수, 주환, 기방이 등 캐릭터가 다 다른데, 준열이도 캐릭터가 다를 테니까요. 친해지니까 준열이도 편하게 다가와줘서 정말 좋은 분위기였어요."
[사진 = 아이오케이컴퍼니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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